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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지역 폭풍우 피해 속출

거센 비바람과 폭풍이 북동부지역을 강타하며 9일과 10일 오전 뉴욕 일원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수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뉴욕에서는 14만 건, 뉴저지주에서는 5만 건의 정전 사례가 보고됐다. 콘에디슨(ConEdison)은 “웨스트체스터카운티와 퀸즈 고객 2100명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고, 에너지회사 PSE&G 역시 “롱아일랜드 전역에서 3700명 넘는 고객들이 정전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NWS)은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뉴욕시 퀸즈와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 커네티컷주 스탬포드에서 시속 60마일 이상의 돌풍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폭풍우로 거리가 물에 잠기고 정전이 지속되자 SNS에는 뉴욕 린든허스트 지역에서 패들보트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의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폭풍 예보가 내려지자 브루클린 플로이드베넷필드 대규모 셸터에 거주 중인 망명신청자 약 2000명은 인근 제임스매디슨고등학교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고교는 10일 원격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주말 또다른 폭풍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북동부지역 폭풍우 북동부지역 폭풍우 뉴욕시 퀸즈 롱아일랜드 전역

2024-01-10

퀸즈 곳곳에 거주용 빌딩 건설 붐

뉴욕시 퀸즈에 거주용 빌딩(residential properties)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인구 230만 명의 퀸즈는 뉴욕에서도 대표적인 다민족 거주 지역으로 최근 임대료 인상과 아파트 부족 현상이 겹치면서 10개 가까운 거주용 빌딩이 동시에 지어지는 등 건축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에 접수된 신규 아파트 건축 신청만 3236가구.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에서는 260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건물인 ‘자넷 플레이스(Janet Place)’가 지어지고 있고, 최근 수년 사이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롱아일랜드시티에서는 109가구가 입주하는 ‘아처 하우스(Archer House), 그리고 잭슨하이츠에서는 154가구가 입주하는 ‘루스벨트 파크(Roosevelt Parc)’가 건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쪽에서 서쪽의 보로 전체 지역에 걸쳐 ‘파크사이드 매너(Parkside Manor)’ ‘더 옐로스톤(The Yellowstone)’ ‘라과디아 센터 사이트(LaGuardia Center Site)’ ‘스카이라인 타워(Skyline Tower)’ ‘오차드 스트리트 스파이어(Orchard Street Spire)’ ‘이노베이션 QNS(Innovation QNS)’ 등이 지어지고 있다.     이처럼 퀸즈에서 거주용 빌딩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우선 인근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아파트 임대료가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부진을 보였던 맨해튼 아파트 임대료는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 6월에는 중간 렌트가 4600달러로 올랐고, 브루클린도 같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3300달러까지 상승했다.   퀸즈도 6월에 중간 렌트가 2800달러를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는데, 부동산개발회사들 입장에서는 일단 거주용 빌딩을 짓기만 하면 입주 신청이 이어지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건축에 나서고 있다.     또 이와 함께 ▶뉴욕시가 2030년까지 50만 가구의 아파트가 부족할 것이라는 주거난 예측과 함께 ▶기업 직원들의 직장 복귀가 늦어지면서 상용 부동산보다는 거주용 부동산 가치가 오르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거주용 건설 거주용 빌딩 뉴욕시 퀸즈 아파트 임대료

2023-07-27

뉴욕서 20대 한인 남성, 모친 살해혐의로 체포

    뉴욕시 퀸즈 어번데일역 인근 주택서 20세 조모씨, 60세 여성 흉기로 살해     퀸즈 어번데일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모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께 퀸즈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어번데일역 인근 191스트리트 선상 주택(40-24 191스트리트)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조현숙(60)씨가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가슴 부위 등 신체 여러 군데에 자상을 입은 조씨는 곧바로 뉴욕프레스비테리안 퀸즈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인 남성 데니스 조(20)씨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했다. 그는 숨진 피해자의 아들로,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는 칼을 증거품으로 확보했다. 조씨는 살인·폭행·호흡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한 아버지 역시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아들 조씨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를 조사 중이다. 다만 이웃들은 조씨 부부와 아들이 사는 집에서 큰 소리로 다투는 경우가 많았고, 경찰도 자주 출동했다고 전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살해혐의 뉴욕 한인 남성 한인 여성 뉴욕시 퀸즈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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